사사기 16장

 

삼손 이야기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가 본문에서 시작이 됩니다.

삼손과 들릴라가 만난 곳은 소렉골짜기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들릴라를 보고 사랑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들릴라 이전에도 딤나 여인, 가사 기생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들어있지 않은 표현이 바로 사랑하매입니다.

그 여인에게 블레셋 사람들이 찾아가 삼손의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아봐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각자 은 천 개씩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들릴라는 삼손에게 힘의 근원을 묻게 됩니다.

처음에는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결박하면 힘을 잃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쓰지 않은 새 밧줄들로 결박하면 힘을 잃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음은 머리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 짠 다음 그것을 핀으로 단단하게 조이면 힘을 잃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번번히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힘의 근원을 묻자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 됩니다.

 

결국 삼손은 진심을 드러내게 됩니다.

머리가 밀리면 힘을 잃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들릴라가 머리털 일곱 가락을 밀었더니 힘을 잃게 됩니다.

 

결국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그의 눈을 빼고 놋줄로 매어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의 신 다곤이 삼손을 자신들에게 넘겨줬다고 큰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삼손을 불러 두 기둥 사이에 묶어 놓게 합니다.

삼손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집에 가득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명 가량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때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게 됩니다.

'주 여호와여, 나를 기억하소서. 하나님이시여, 나에게 한 번만 더 힘을 주셔서 나의 두 눈을 뽑은 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단번에 원수를 갚게 해 주소서.'

 

삼손은 기둥을 무너트려 함께 죽게 됩니다.

성경은 삼손이 죽을 때 죽은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가와 단지파 이야기  (0) 2023.06.05
미가와 제사장  (0) 2023.06.04
삼손과 블레셋 사람의 싸움  (0) 2023.06.02
삼손과 블레셋 여인  (0) 2023.06.01
삼손이 태어난 이야기  (0) 2023.05.31

사사기 15장

 

 시간이 지나 삼손은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장인이 그의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보낸 후였습니다.

그 사람은 블레셋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3절에서 삼손은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삼손은 여우 300마리를 붙잡아 꼬리를 묶어 꼬리 사이에 홰를 달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불을 붙여 블래셋 사람들의 곡식 단과 곡식 밭을 불사르게 됩니다.

 

이에 블레셋 사람은 이유를 확인한 후에 삼손의 장인집으로 가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살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손은 화가 나서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에담 바위에 머물게 됩니다.

블레셋 사람도 삼손을 치기 위해 유다에 진을 치게 됩니다.

유다 사람이 블레셋이 왜 올라왔는지 묻고, 삼손을 잡으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직접 이 싸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삼손을 결박해서 블레셋 사람에게 보내게 됩니다.

블레셋 사람에게 넘겨질 때 여호와의 영이 갑자기 임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손을 결박을 풀고 나귀의 턱뼈로 천명의 블레셋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이후 삼손이 목이 말라 여호외께 부르짖게 됩니다.

그리고 한 곳에서 물이 솟아 나오게 되는데요.

그곳 이름을 엔학고레라고 부르게 됩니다.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가와 제사장  (0) 2023.06.04
삼손과 들릴라  (0) 2023.06.03
삼손과 블레셋 여인  (0) 2023.06.01
삼손이 태어난 이야기  (0) 2023.05.31
길르앗과 에브라임 사람과의 싸움  (0) 2023.05.30

사사기 14장

삼손이 블레셋 사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게 해달라고 그의 부모에게 요청합니다.

부모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아내를 정하라고 하지만, 삼손의 고집을 꺽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삼손은 블레셋 딤나에 살고 있는 여인과 혼례를 하게 됩니다.

 

당시의 전통이 일주일간 결혼 혼례식을 행하게 됩니다.

당시 풍습이 신랑의 친구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30명을 뽑아서 삼손의 친구처럼 잔치를 줄기도록 했습니다.

 

하루는 삼손이 이들 30명과 수수께끼를 내고 문제를 풀면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주겠다고 합니다.

반대로 풀지 못하면 친구 30명이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삼손에게 줘야하는 규칙입니다.

 

문제는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이것이 무엇인지를 맞추는 수수께끼입니다.

친구 30은 문제를 풀지 못하고 삼손의 아내에게 행폐를 부려 정답을 알아냅니다.

 

삼손은 아내가 정답을 말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옷을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곳 사람 30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나눠주고 화가 나서 집으로 올라갑니다.

 

삼손과 블레셋 여인과의 첫 만남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왜?

삼손은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요?

4절 말씀처럼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삼손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삼손이 세운 계획을 딤나의 여자가 망가트려 놓게 됩니다.

 

과연 삼손은 그 여인을 사랑했을까?

하는 부분에서는 의문점이 남네요.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손과 들릴라  (0) 2023.06.03
삼손과 블레셋 사람의 싸움  (0) 2023.06.02
삼손이 태어난 이야기  (0) 2023.05.31
길르앗과 에브라임 사람과의 싸움  (0) 2023.05.30
입다와 그의 딸  (0) 2023.05.28

사사기 13장

삼손이 태어나기 전 상황은 이스라엘이 악을 행하여 블레셋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한 여인에게 나타납니다.

그녀는 임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는 나실인이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앞으로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여인은 남편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고, 마노아는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그 후 여인이 밭에 있을 때 여호와의 사자가 여인에게 나타납니다.

여인은 남편을 불러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는데, 16절 후반부를 보면 마노아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묻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자신의 이름을 기묘자라고 알려줍니다.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릴 때 이적이 나타납니다.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노아는 그때야 비로소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게 됩니다.

 

여인은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지었고,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손과 블레셋 사람의 싸움  (0) 2023.06.02
삼손과 블레셋 여인  (0) 2023.06.01
길르앗과 에브라임 사람과의 싸움  (0) 2023.05.30
입다와 그의 딸  (0) 2023.05.28
사사 입다  (0) 2023.05.26

사사기 12장

 

입다가 암몬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에 에브라임이 시비를 걸어 옵니다.

이유는 암몬과의 싸움에서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에 입다는 굽히지 않고 불렀지만 너희가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길르앗 사람과 에브람이 싸우게 됩니다.

싸음은 길르앗 사람이 이기며 끝이 납니다.

그러면서 재미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쉽볼렛 이란 발음을 못해서 요단강 나루턱에 지나는 사람을 잡아 이 발음을 시켜 에브라임 사람인지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암튼 이 전쟁을 통해 에브라임 사람 42,000명이 죽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입산, 엘론, 압돈이 사사가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입다는 6년 , 입산은 7년, 엘론은 10년, 압돈은 8년 이렇게 사사가 된 기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입다는 제외하면 특별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입산은 아들 30명, 딸 30명

압돈은 아들 40명, 손자 30명이 어린 나귀를 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안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로 축복같아 보이지 않는 느낌이 나네요.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손과 블레셋 여인  (0) 2023.06.01
삼손이 태어난 이야기  (0) 2023.05.31
입다와 그의 딸  (0) 2023.05.28
사사 입다  (0) 2023.05.26
왕이 된 아비멜렉의  (0) 2023.05.25

사사기 11장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생의 아들이라고도 소개합니다.

입다는 그의 형제들을 피해 돕 땅에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에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그를 따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합니다.

길르앗 지도자들이 입다에게 와서 도움을 청합니다.

 

입다는 과거 자신을 쫓아냈던 것이 괘씸했지만, 암몬 사람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면 길르앗의 통치자로 삼겠다고 말합니다.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길르앗으로 와 전쟁을 준비하게 됩니다.

 

먼저 입다가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냅니다.

왜 내 땅을 치러 왔느냐고 묻습니다.

암몬 왕은 과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암몬의 땅을 점령했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롭게 돌려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입다는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냅니다.

그리고 과거의 역사적인 배경을 이야기합니다.

암몬 왕이 말한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땅을 점령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300년 동안 문제삼지 않다가 지금 찾으려고 하느냐고 따져 묻게 됩니다.

암몬 왕은 입다의 말을 듣지 않았고,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입다가 서원하게 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문앞에서 나를 영접하는 자를 여호와께 돌리겠다고 말합니다.

당시의 이방 종교에 물들었던 입다는 그렇게 하나님께 서원을 하게 됩니다.

승리 후에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게 됩니다.

그는 맹세를 어길 수 없어 이행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던 입다도 종교적인 제사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율법에 무지했던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입다를 통해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손이 태어난 이야기  (0) 2023.05.31
길르앗과 에브라임 사람과의 싸움  (0) 2023.05.30
사사 입다  (0) 2023.05.26
왕이 된 아비멜렉의  (0) 2023.05.25
미디안 두 왕을 죽이다  (0) 2023.05.24

사사기 10장

 

잇사갈 사람 사사 둘라, 길르앗 사람 사사 야일, 그리고 입다로 사사들이 등장합니다.

 

일단  '아말렉의 뒤를 이어서 ... 둘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는 개역개정판 성경의 의미가 좀 다르게 읽힐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현대인의 성경에서 1절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살펴봤는데요.

'아비멜렉이 죽은 후 잇사갈 지파 사람, 도도의 손자이며 부아의 아들인 돌라가 나타나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그는 에브라임 산간 지대의 사밀에 살면서'

의미가 아주 깔끔하게 번역이 된 것 같네요.

아비멜렉이 죽은 후에 돌라가 사사가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지 않지만 이방 민족에게서 이스라엘을 구원했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사사가 된고 23년이 지나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야일인데요.

20년 동안 사사가 되었고, 아들 30명, 어린 나귀 30, 성읍 30을 가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사 입다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온갖 이민족의 신을 섬겼다는 글을 보면서 심각한 상황이란 느낌이 드는데요.

이들은 블레셋과 암몬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18년 동안 지배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심한 고통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며 구원해 달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애굽 사람, 아모리 사람, 암몬 자손, 블레셋 사람, 시돈 사람, 아말렉 사람, 마온 사람이 너희를 압제할 때에 너희가 부르짖어 내가 너희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였거늘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14절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 너희의 환난 때에 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이방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화를 섬겼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통을 보시고 마음이 아파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몬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위기의 순간에 10장이 끝이 납니다.

 

끝임없이 죄를 짓는 이스라엘 백성

그럼에도 다시 회계하며 여호와께 나옵니다.

여기에 은혜가 있습니다.

악순환이 반복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봅니다.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르앗과 에브라임 사람과의 싸움  (0) 2023.05.30
입다와 그의 딸  (0) 2023.05.28
왕이 된 아비멜렉의  (0) 2023.05.25
미디안 두 왕을 죽이다  (0) 2023.05.24
기드온과 300용사  (0) 2023.05.23

사사기 9장

 

본장에 등장하는 인물은 아비멜렉입니다.

아비멜렉은 8장 30절 이하에 기드온의 아들로 세겜에 있는 첩의 아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시기 9장은 아비멜렉이 자신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세겜에 가서 세겜 사람들에게 자신과 뜻을 같이 하자고 말하는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세겜 사람들은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아비멜렉에게 주었고, 그는 그것을 가지고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집으로 가서 형제 70명을 죽이려 합니다.

그런데 막내 요담은 숨어 피할 수 있었습니다.

 

기드온의 아들들을 죽인 후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그들의 왕으로 세우게 됩니다.

피신한 기드온의 막내아들 요담은 세겜 사람을 향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무들이 자기들의 왕을 세우려고 합니다.

감람나무에게 찾아가 왕이 되어 달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감람나무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데 내가 어떻게 이 일을 버리고 너희를 다스리겠느냐'라며 거절합니다.

나무들은 무화과 나무, 포도나무를 찾아갔지만 모두 같은 이유로 거절합니다.

그래서 가시나무를 찾아가 왕이 되어 달라고 합니다.

가시나무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정말 나를 왕으로 삼고 싶으면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렇지 않으면 불이 네 가시덤불에서 나와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다' 

 

아비멜렉이 가시나무요.

이 일로 인해 너희는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저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3년의 시간이 흘른 후에 하나님이 23절 말씀처럼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셨고,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결국 아비멜렉이 세겜 성을 쳐서 성을 헐고 소금을 뿌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겜을 점령한 후에 데베스로 이동하게 됩니다.

여기서 아비멜렉과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데, 망대 위에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립니다.

 

이렇게 아비멜렉도 결국에는 죽게 됩니다.

 

성경에서 기드온 가정의 비극사를 다룬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습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드온

하지만 그의 마지막이 이상하게 마무리 됩니다.

새드앤딩으로 끝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처음 시작이 중요한 것처럼 마지막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다와 그의 딸  (0) 2023.05.28
사사 입다  (0) 2023.05.26
미디안 두 왕을 죽이다  (0) 2023.05.24
기드온과 300용사  (0) 2023.05.23
사시 기드온  (1) 2023.05.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