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8장

 

18장에는 단지파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땅을 분배받았지만 그 땅을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신들의 땅을 찾기 위해 이동하는 내용입니다.

단지파는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다섯 용사를 뽑아 땅을 정탐하게 합니다.

그 다섯 용사는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유숙하게 되는데요.

레위 청년의 음성을 듣고 그가 레위인이라는 것과 미가 집의 제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앞날을 물어봅니다.

레위청년 제사장은 평안히 가라고 말하며 너희가 가는 길은 여호와 앞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섯 사람이 라이스로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가는 길도 평안할 뿐만 아니라 정탐한 땅이 아주 평안해 보였습니다.

그들은 단지파로 가서 좋은 땅을 찾았다고 보고하고 그 땅을 정복하러 갑니다.

 

단지파는 가는 길에 미가의 집으로 가서 거기서 새긴 신상과 에봇,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져나옵니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자신들과 함께 가자고 합니다.

러위청년은 참 몰인정하죠.

바로 그들을 따라 함께 올라갑니다.

 

나중에 미가가 이 사실을 알고 그들을 쫓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쟁이 날 것 같은데요.

미가도 단지파와 싸워서 자신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냥 돌아오게 됩니다.

 

단지파는 라이스 땅을 얻고 그 땅의 이름을 단으로 변경합니다.

 

마지막 31절은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다고 성경은 기록하며 본문의 내용이 끝이 납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제사장이 된 레위 청년의 신의 없음을, 미가의 찌질함을, 단지파의 개념 없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냐민 지파의 패배  (0) 2023.06.07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인의 악행  (0) 2023.06.06
미가와 제사장  (0) 2023.06.04
삼손과 들릴라  (0) 2023.06.03
삼손과 블레셋 사람의 싸움  (0) 2023.06.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