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3장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과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을 구분해 준다.

 

먼저 총회는 종교 집회를 가리킨다.

그러니깐 예배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없는 자와 있는 자를 구분하는 것이다.

 

총회 안에 들어 올 수 없는 자

고환이 상한자

음경이 잘린 자

사생자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

 

반면 이방인 중에 에돔과 애굽 사람은 총회에 들어올 수 있었다.

 

다음으로 진영을 거룩하게 하는 법을 설명한다.

 

그 외에 이런저런 규정을 소개한다.

종이 그의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의 주인에게 돌려주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곳에 머물도록 하고, 억지로 돌아가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에는 창기와 남창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번 돈은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가증한 일이다.

 

형제에게 꾸어준 이자는 받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다만 타국인에게 꾸어주면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서원에 대해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라고 말씀하신다.

 

마지막 네 이웃의 포도원에 들어갈 때 마음대로 포도를 베불리 먹어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릇에 담지는 못하게 하셨다.

동일하게 곡식밭에 들어가 손으로 이삭을 따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낫을 내지는 말라고 말씀하신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땅이다.

이 땅은 하나님의 법이 임하는 곳이다.

 

하나님은 거룩함을 원하셨고, 

긍휼함과 나눔의 삶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살아가길 원하셨다.

그럼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을 세워주셨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법이다.

 

나의 안에 거하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
모든 환난 가운데 너를 지키는 자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널 도와주리니
놀라지 말라 네 손 잡아 주리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노라
너를 사랑하는 네 여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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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1 ~ 22장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발생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사람들의 살아가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발생한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이 필요하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면 생겨날 일들을 미리 모세를 통해 말씀해 주셨다.

가나안에서의 생활이 법이다.

 

살인한 자를 찾지 못한 경우 사건 처리 방법

여자 포로를 아내로 삼는 규정

장자권 상속

패역한 아들에게 내리는 벌

나무에 달린 시체 처리 방안

길 잃은 형제의 소유물 처리 방법

의복에 대한 규정

어미새와 새끼새

종자 심는 규정

소와 나귀를 한 멍에에 매지 말라

양털과 베실을 섞어 짠 옷을 입지 말라

겉옷 네 귀에 술을 달아 입어라

 

이렇게 작은 규정까지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결에 관한 규정을 말씀하신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40년을 살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살면서 발생할 일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규정함으로 하나님의 규칙을 따라 살기를 원하신 것 같다.

현시점에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당시 이스라엘의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라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유독 눈에 들어오는 구절은 22장 5절이다.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단순히 옷 입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적인 문란함을 가증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https://youtu.be/zw0M0Ca0KTU

1.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을 자여라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리니
시험을 당할 때도 함께 계심을 믿노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2. 주님이 뜻하신 일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언제나 주 뜻 안에 내가 있음을 아노라
사랑과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승리를 믿노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3. 여기에 모인 우리 사랑받는 주의 자녀라
주께서 뜻하신 바 우리 통해 펼치신다
고통과 슬픔중에 더욱 주님 의지하오니
어려움 이겨내고 주님 더욱 찬양하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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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0장

전쟁에 앞서 전쟁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먼저 제사장들은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한다.

3 ~ 4절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 ○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책임자는 백성에게 4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을 빼고 군대를 조직하게 했다.

1. 새 집을 짓고 낙성식을 행하지 않은 자

2. 포도원을 만들고 과실을 먹지 못한 자

3. 여자와 약혼하고 결혼하지 못한 자

4. 두려워 마음이 허약한 자

어떻게 보면 군대 조직에 빠져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전쟁에서 죽으면 안 되는 사람과 전쟁에 겁을 내는 사람을 빼고 군대를 조직하게 하셨다.

 

전쟁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그 성읍에 화평을 선언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화평에 화답하면 그 모든 주민들은 조공을 바치고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도록 했다.

화평을 거부하면 그 성읍에 모든 남자들을 죽이라고 말씀하신다.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가축들은 탈취물로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헷 족속, 아모리 족속, 가나안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은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라고 하셨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하나님은 그들을 살려두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족속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하나님께 범죄 할 줄 아셨다.

그래서 모든 사람을 죽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무들에 대해서는 찍어내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과목은 먹어야 하고, 수목은 성읍을 함락시키는 도구로 사용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과 가나안 족속들과의 싸움은 객관적으로 가나안 족속이 우세한 싸움이다.

일단 군대 숫자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1절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싸움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런 고백을 드리길 원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전쟁을 이어나가길 원하셨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실 때 이 말씀은 우리의 고백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

이것이 악한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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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9장

도피성은 하나님이 만드신 제도다.

과실로 살해한 경우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 만든 제도이다.

그런데 무조건 도피성으로 피신한다고 모두가 사는 것은 아니다.

악의가 없었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악의가 있어서 사람을 살해하고 도피성으로 피신한 후에 악의가 없었다고 발뺌하면 어떻게 할까?

하나님은 이런 문제를 아시고 재판장을 두었다.

15절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악에 대한 증인이 필요했다.

이 증인을 통해 재판을 하게 되는데, 만약 위증이라면 그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지우라고 말씀하셨다.

19절을 보면죄 없는 사람이 받을 뻔했던 형벌을 그 거짓 증인이 받도록 했다.

 

이렇게 함으로 위증죄를 짓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악에 대해 긍휼히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죄를 짓고도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반대로 증인으로 나와 위증하는 경우도 있다.

재판장은 이를 보고 누가 잘못했는지를 가려내야 한다.

그런데 재판장이 굽어 있다면, 

그리고 그런 판결을 내린다면 그 재판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또한 상응하는 벌을 줘야 한다.

징역 10년 형을 받아야 하는데, 재판장이 무죄로 선고했다.

나중에 이 사실을 밝혀지면

그 재판장은 10년 형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다.

이런 사회가 복 있는 사회다.

 

https://youtu.be/PdxtomedmOM


공의로우신 주 살아계신 하나님
이제 나타내소서 주의 의를 세상에

공의로우신 주 살아계신 하나님
이제 나타내소서 주의 의를 세상에

모든 악의 세력을 심판으로 물리쳐 주소서
나타내소서 주의 영광을 온 땅 위 만민에게
이제 나타내소서 주의 사랑을 세상에
강퍅한 마음을 돌이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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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8장

레위지파는 분깃을 받지 않았다.

그래서 백성들이 여호와께 바치는 제물과 예물을 먹고살게 하셨다.

여호와께 바쳐진 제물이 소든 양이든 그 앞다리와 두 볼과 위는 제사장의 몫이다.

그리고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주, 기름과 처음 깎은 양털도 제사장의 몫이다.

 

 

다음으로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가면 그 곳의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가나안 족속들은

그의 아들과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자녀를 산 제물로 바쳐 불에 태우거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하는 자

무당

진언자(주문을 외우거나)

신접자(영매)

박수나 초혼자(강신술을 행하거나 죽은 사람의 혼을 불러오는 짓)

이들을 용납하지 말라고 한다.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를 여호와는 미워하신다.

이런 일에서 완전하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는  18절 후반부에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이다.

 

또 다른 선지자도 있다.

20절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전하라고 말씀하지 않은 자기 말을 전하는 자는 죽임을 당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럼 이런 선지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22절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을 하면 이루어져야 한다.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이 아니라 그가 제멋대로 지어낸 말이기 때문이다.

그런 자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https://youtu.be/CHX-tb0LPiQ

주의 성소로 by YES PRAISE

주의 성소로 들어가네 주의 말씀 있는 곳
죄 씻음과 참 안식을 누리겠네

주의 성소로 들어가서 참 평안 얻겠네
큰 기쁨과 감사로 찬양드리리

주님 앞에 나오라 감사함으로 나오라
신실하시며 자비로우신 주님 앞에 나오라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의 사랑의 품에
크고 놀라운 사랑 날 온전케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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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7장

 

16장 21절부터 우상 숭배에 대한 말씀을 하신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만약 이를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은 이런 경우에 우상숭배한 자를 죽이라고 말씀하신다.

단, 한 사람의 증언으로 하지 말고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이 있어야 한다.

 

17장 8절 이후에는 고소 고발 사건에 대해 말씀하신다.

네 성중에서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서로 간에 고소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이럴 때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올라가서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물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판결에 따라야 함을 말씀해 주고 있다.

그런데 판결을 받은 사람이 무법하게 행동하고 제사장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하여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가나안 땅에서는 왕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칙대로 따라야 했다.

이것이 가나안 땅에서의 질서였다.

 

그런데 나중에 이스라엘은 왕을 세운다.

하나님은 이렇게 왕을 세우는 것을 원치 않으셨지만, 왕을 세울 때 조건을 14절 이후에 명시하고 있다.

 

왕의 조건

1.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

2. 이스라엘 지파 중 한 사람을 선택

3. 말을 소유해서는 안된다.

4.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것

5.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

6.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 읽으며

7.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규례를 지켜 행하라

 

이렇게 해야

왕이 교만하지 않고, 

그 명령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오랫동안 통치하게 될 것이다.

 

https://youtu.be/nWXltZBQizA

고개 들어 by 호산나싱어즈

고개들어 주를 맞이해
엎드리어 경배하며 찬(찬양 주님께 영광)양
왕의 위엄을 신령과 진정한
찬양으로 영광 돌려 만왕의 왕께

신명기 16장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신 3대 절기가 나온다.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이다.

이 세 절기는 이스라엘 모든 남자들은 지켜야 했다.

 

절기에 따라 지키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그런데 동일하게 반복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택하신 곳이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다.

이곳에서 절기를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여호와께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다.

 

10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6절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여기서 중요한 것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하나님은 물질을 탐하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사람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리고 또 하나 반복되는 말씀이 있다.

 

11절,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4절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이 절기는 기쁨의 절기이다.

이 기쁜일을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이 각 절기를 지키라는 하나님의 숨은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웃과 함께, 소외된 자들을 모두 포함해서 그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는 것.

이것이 절기의 본래 의미가 아닐까.

 

정통 기독교에서 이단이라고 말하는 곳에서는 이 말씀을 가지고 사람들의 이성을 흐리게 한다.

분명한 것은 절기의 본모습을 넓게 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재판에 대해 말씀하신다.

재판들과 지도자들을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해야 한다.

재판을 굽게하지 말라고 한다.

즉 재판을 편파적으로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다.

재판관은 뇌물을 받아서도 안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뇌물을 받으면 눈이 멀고, 의로운 사람의 진술을 묵살하게 된다는 것이다.

공의가 사는 길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런 부분에서 공의가 살아있나 의심해 봐야 한다.

정치가 종교 속으로 들어와 정의를 외친다.

과연 그 정의가 진짜 정의일까?

그 사람이 말하는 정의가 하나님의 공의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장사꾼은 돈을 벌기 위해 물건을 파는 사람이다.

정치인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들이 뽑아서 엄청난 재정을 투입해서 일하도록 했다.

그런데 정치인이 장사꾼처럼 자신의 영달을 위해 권력을 사용한다.

 

정치인은 사라지고 정치꾼만 남은 것 같다.

정치꾼에게 물어보고 싶다.

하나님의 공의가 무엇인지 아냐고?

 

그들은 아마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이 공의라고

내가 속한 정당이 주장하는 것이 공의라고 말할 것이다.

 

아마 천국에 정치꾼은 없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7KPSf7KX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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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5장

오늘 본문에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첫 번째는 빛을 면제해 주라는 것과 종을 대우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7년 끝에는 빚을 면제해 주라고 하신다.

대상은 자신에게 돈을 꾼 이웃이나 형제다.

이들에게 돈을 갖으라고 독축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고 면제를 선포하는 것을 여호와를 위해서라고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방인에게는 이 규정이 해당되지 않는다.

 

7 - 11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일단 이 말씀을 읽으면 그리스도인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럼 나도 이렇게 나에게 돈을 꾼 사람에게 빚을 면제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오늘 이 말씀은 대상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 공로 없이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비를 내려주셔서 풍성함을 누리게 하셨다.

그래서 성경은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부른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야 한다.

그 방법이 가난한 이웃에게 필요한 것을 주어 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규례이다.

물론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럼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분깃으로 받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의 문자 그대로를 우리에게 적용해서 살 수는 없다.

또 그렇게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악하다.

선한 의도를 악용하는 이들이 도처에 너무 많다.

그럼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 들어야 할까?

 

하나님은 

하나님이 백성이 굶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몰인정한 모습으로 사는 것을 원치 않는다.

 

종을 대우하는 법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들의 편에서 그들을 대해야 한다.

 

가끔 뉴스를 보면 몰인정한 한국사람의 모습이 등장한다.

외국인 노동자를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살게 하고 임금을 미끼로 학대하는 이야기다.

최소한 이런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본다.

성경 어디에도 그렇게 대하라고 써있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교회만 나온다고 하나님의 백성이라 부를 수 없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명사적인 의미가 아니다.

동사적인 의미다.

 

계속해서 삶속에서 치열하게 도전하고 실천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늘 이런 삶을 소망하며 살아야 한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 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고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 되어
나를 짓눌러 남을 곤고케 하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없이 그저 주는 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으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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