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일요일이란 단어 대신에 주일로 사용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일요일에 교회가니?라고 묻게 되면 비기독교인이고,

주일에 교회가니? 라고 물으면 기독교인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일요일과 주일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성격을 가름하는 단어가 된 것입니다.

전에 기독교인 중에 '주일은 쉽니다'라는 팻말을 가게 입구에 달고, 일요일에 쉬는 가게 사장님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팻말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에는 일요일에 쉽니다. 라는 팻말로 대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종교적인 정체성을 가려야 편한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일예배에 대한 생각도 흐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3년이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의 의식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주일예배 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기독교인들 중에도 이런 예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 책 마음 다해 주일예배는 주간 묵상집으로 교회 예배를 위한 성도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Paul David Tripp은 목회자이면서, 작가로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하는 분으로, 많은 책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읽어 보게 되었는데요.

일단 책이 어렵지 않고 이야기 형태로 들려주기 때문에 신앙적인 이야기를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예배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피해야 하는데요.

매 주일 한 주간의 묵상을 통해 주일을 준비하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이해하기 쉬운 짧은 묵상,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크리스찬의 정체성을 생각하면서 52주 동안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은 주일 예배에 대한 한 문장을 시작으로 묵상 글과 마지막에는 읽어야 할 성경 구절, 묵상 질문, 그룹 토론에 사용할 만한 주제를 제공합니다.

기독교 공동체 안에 다양한 소그룹들이 있는데요.

이런 그룹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하나님은 의미를 찾는 존재로 우리를 설계하셨다.

44쪽

책은 묵상할 포인트를 많이 제공해 줍니다.

평신도 뿐만 아니라 건전한 신학 사상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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