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뜻대로 안 될 때.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상태를 경험할 것 같다.

이런 상태에 빠져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크리스천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카일 아이들먼이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솔직하게 기록한 글이 이 책의 첫 번째 매력이다.

 

이야기 1

그의 성격은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쉽게 낙담하는 편이 아니었다.

스트레스를 크게 받거나 불안에 시달린 적도 많지 않다.

늘 진취적이고 열정적으로 살았다.

좋은 면을 바라보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이런 저자가 정말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그가 힘든 내색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약한 사람처럼 보이기 싫어서다'

어쩌면 이 부분은 나하고도 닮은 부분이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내가 부족하고, 약하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나도 도움 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럼에도 카일 아이들먼은 빌립보서 2장 14절 가슴에 새기며 살았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지 불평과 시비를 하지 말고 하십시오"

새번역인데 좀 어감이 부드럽지 않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개역개정판이 훨씬 더 깔끔하다.

그런데 새번역과 개역판의 어감이 조금 다르다.

개역판에서는 일을 할 때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라는 말처럼 읽었는데, 새번역에서는 자기가 일을 할 때 불평하지 말고 시비걸지 말고 그냥 하라는 말로 읽혀진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투덜대지 말고 시비 걸지 말고 하라는 뜻이 된다.

누가? 내가..

 

이야기2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은 생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음으로 알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고별 설교를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앞으로 겪을 혼란과 난관, 불안을 아셨다.

이런 제자들에게 내린 처방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제자들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해결 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이 비유의 핵심은 바로 연결이다.

예수님과 제자의 연결이 바로 핵심이다.

 
 

내 방법이 통하지 않을 때 드는 네 가지 감정

낙심 - 자신감과 열정의 상실

피로 - 오랜 기간의 집중된 작업에서 비롯하는 극도의 육체적, 정신적 지침

분노 - 뭔가를 바꾸거나 이루지 못해서 화나거나 짜증난 감정

불안 - 스스로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사건을 앞두거나 그런 결과를 마주했을 때 생기는 걱정이나 근심

인간에게 이런 감정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된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이런 감정을 무시하고 넘어가다보면 삶의 엔진이 연기를 뿜으며 작동을 멈추게 된다.

내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겸손한 항복을 시작하면 된다.

스스로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 분 앞에 얻드리는 것.

낙심, 피로, 분노, 불안을 끊는 방법

그 연결 방법을 설명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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