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신간 <물러서지 마> 책인데요.

무엇보다 제목에서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제목을 설명하는 문장까지 합치면 '예수를 온전히 따르기 위하여 물러서지 마'입니다.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 목사님은 <래디컬>이라는 책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 분인데요.

그때 읽을 때는 좀 진보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네요.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 목사님이 고민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잘 설명해 주는데요.

"성공 신화가 문제가 아니었다.

바로 나의 안위를 위한 거짓 복음이 문제였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탐욕이 거짓 복음으로 자신의 안위를 위해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무엇이고, 거짓 복음이 무엇인지 이 책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이런 거짓 복음의 폐해가 엄청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심각성이 대단하더라고요.

복음 위에 정치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갈라졌는지 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여기에 한국 교회 목사들이 일조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든, 우든 정치를 교회로 끌어들인 목사들

이들 또한 자신의 안위를 위해 거짓 복음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아메리칸 복음이란 무엇일까? 너무도 오랫동안 우리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예수님을 높이는 성경적인 복음을 버리고 그 자리를 안위와 권력과 정치와 번영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는 아메리칸 복음과 맞바꿔 왔다. 아메리칸 복음은 아메리칸드림에 기독교의 색깔만 입힌 거짓 복음이었다. 증거는 도처에 깔려 있다.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의 영광을 중심으로 연합하려고 애쓰기보다는 개인적인 신념과 정치적인 신념이라는 우상 앞에서 너무도 쉽게 분열된다.

18쪽

 
 

오늘날 우리가 교회 안에서 경험하고 있는 깊은 낙심과 환멸과 상처와 의심과 분열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거짓 복음을 받아들인 결과이다. 하지만 진정한 복음으로 돌아가기 위한 겸손과 용기가 있다면 예수님을 따라 다른 미래로 갈 수 있다.

그 미래는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싸우는 미래이며 우리는 그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진정한 복음은 적대감의 벽을 세상과 다른 차원의 연합으로 바꿔 놓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서로를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로 여기는 미래로 갈 수 있다.

요한복음 12장 25절에서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예수님은 왜 자신을 부인하라고 하셨을까요?

바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망가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부인하고 꿈이 아닌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복음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부름입니다.

성경적인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한 여섯 단계

  1.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서 공동체를 이루라
  2. 아침과 저녁에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을 찾으라
  3.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라
  4. 세상 문화를 거스르는 하나님의 연민을 보여 주라
  5. 정의를 행하라
  6.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마지막으로 우리가 물러서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를 온전히 따르는 것에서, 물러서지 말라

예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에서, 물러서지 말라

예수로 용납하는 것에서, 물러서지 말라

예수의 말씀을 먹는 것에서, 물러서지 말라

예수의 정의를 위한 것에서, 물러서지 말라

예수 복음 전파를 위한 것에서, 물러서지 말라

예수의 복음을 살아 내는 것에서, 물러서지 말라

진정한 복음과 복된 인생의 지표를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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