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 레 25장

레위기 25장은 안식년과 희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식년은 일반적인 용어로 사람들 사이에 사용되는 용어로 6년 동안 일한 후에 1년을 쉴 수 있는 제도다.

주로 대학 교수들이 사용하지만, 일반인이 그 제도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늘 본문에서 안식년은 땅에 대한 말씀이다.

땅은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의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냥 사용하라고 주셨다.

그리고 그 땅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안식년을 설명하고 있다.

 

안식년은 육년 동안 땅에 파종하여 소출을 거둔 후에 7년째 되는 해는 파종하지도, 소출을 거두지도 말라는 말씀이다.

4-5절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땅을 쉬게 하는 것이 안식일의 규례다.

 

그런데 이렇게 파종하지 않아도, 밭에서 곡식이 자라고, 나무에서 열매를 맺게 된다.

이런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

 

6-7절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안식년에 밭에서 저절로 자란 농산물은 

너희, 너희 종들, 고용한 일꾼, 외국인, 가축, 들짐승들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안식년의 결과적인 의미는 뭘까?

땅에게 쉼을 준다.

왜 여호와의 안식일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안식년의 저절로 자란 농산물은 이웃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게 하심도 담겨져 있다.

 

안식의 개념은 rest and care  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희년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희년은 안식일이 일곱법 7*7 = 49년이 지난 다음해, 즉 50년에 시작됩니다.

지금도 교회에서는 50주년을 감사하며 희년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이 희년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희년은 모든 주민을 위해 자유를 공포하는 해라고 말씀하고 있다(10).

땅도, 사람도, 집도 모두 원 주인에게 돌아가는 해다.

그 외의 규정도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묵여있는 것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는 것'이다.

 

안식년 뿐만 아니라, 희년에도 아무것도 거두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왜?

희년은 거룩한 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왜 희년 제도를 만드셨을까?

14-15절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 말라
그 희년 후의 연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서 살 것이요 그도 소출을 얻을 연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가난한 사람이 땅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이 종으로 팔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의 대한 해방으로 희년 제도를 만드셨다.

땅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것을 취할 수 없도록 하신 것이다.

그리고 땅을 사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심지어 가난한 자에게는 이자를 받지 못하도록 하셨다.

가난한 자를 샀어도 종으로 부리지 말라고 하신다.

인색하게 그들을 대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왜?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명확하다.

가난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기록하고 있다.

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교회에서도 돈 많은 사람과 돈이 없는 사람이 있다.

돈 많은 사람은 돈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희년 제도를 통해 묵상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성욕, 돈, 권력은 채울 수 없다.

채우면 채울수록 더 갖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것들이 탐욕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람은 죄의 본성으로 불완전하다.

너무 편안함을 추구하면 그 편안함에 취해 바른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시간이 계속해서 지나면, 서서히 탐욕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절제다.

안식년과 희년 속에는 절제의 미덕이 있다.

내것을 더 채우려고 하지 말고 이웃과 나누라는 말씀이 있다.

 

내것을 나누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희년을 지키지 못했다.

 

비 준비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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