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 레24장

레24장은 등잔불과 진설할 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고 있다.

순결과 정결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에 대한 정의를 한다.

순결한 기름, 순결한 등잔대, 순결한 상, 정결한 유향

이런 것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감람을 찣어낸 기름 중에서 순결한 기름은 무엇일까?

순결한 등잔대는 무엇이지?

그리고, 순결한 상과 정결한 유향은 무엇일까?

궁금증이 있지만 성경에서는 달리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께 받쳐진 그리고 회막에서 사용하는 기구에 붙여 있다는 것이 전부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순결해야 한다고 기억하면 된다.

왜?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거룩하라 말씀하셨고,

우리의 행동이 모두 거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거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그런데 이것을 이상하게 은유적으로 풀어서 자신의 탐욕을 채우고 있는 이상한 이단들의 성경해석은 단연코 잘못되었으며 근거도 없다.

만약 은유적으로 풀어야 한다면 신약 성경에 그것에 대해 해석이 있는 경우는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잘못된 해석이라 생각해야 한다.

 

10절 이후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를 한 사람이 등장한다.

그를 이스라엘 여인과 애굽 사람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어떤 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죽임을 당하게 된다.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반드시 죽이라고 말씀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쳐죽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라고 말씀한다.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갚아야 하고

이웃에게 상해를 입히면 그가 행한대로 그에게 행하라고 말씀한다.

 

여기서 유명한 성경 구절이 등장한다.

레 24: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하나님의 법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설명해 주고 있다.

만약 이 법이 지금 적용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음주운전해서 사람을 죽이면 그 사람도 죽임을 당해야 한다.

사람을 때려서 눈을 멀게하면 그 사람의 눈도 멀게한다.

 

이렇게 한다면 음주 할 수 있을까?

특히 음주는 죄가 가볍지 않음에도 왜 그렇게 너그러운지 모르겠다.

음주운전해서 사람을 쳐서 사람이 죽어도 형량이 너무 가벼운 것은 아닐까?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사람이다.

물론 세상법도 따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에서 말씀한대로 행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법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법의 취지를 기억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죽이면 안되고.

이웃에게 상해를 입혀도 안된다.

물론 다른 사람의 동물을 해쳐도 안된다.

 

세상의 법보다 더 쎈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상처에는 상처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는 말에는 받은 만큼 돌려주라는 뜻이 담긴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해치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당했기 때문에 너도 똑같이 앙갚음을 하겠다고 하면서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오늘 나는

 

내가먼저 손내밀지 못하고 내가먼저 용서하지 못-하고
내가먼저 웃음주지 못하고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네

그가 먼저 손내밀기 원했고 그가 먼저 용서하길 원-했고
그가 먼저 웃음주기 원했네 나는 어찌 된사람인가

오 간교한 나의 입술이여 오 더러운 나의 마음이여
왜 나의 입은 사랑을 말하면서 왜 나의 맘은 화해를 말하면서
왜 내가 먼저 져 줄수 없는가 왜 내가 먼저 손해 볼수 없는가

오-늘 나는 오늘 나는 주님앞에서 몸둘바 모르고
이렇게 흐느끼며 서있네 어찌할수 없는 이맘을 주님께 맡긴채로

내가 먼저섬겨주지 못하고 내가 먼저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먼저 덮어주지 못하고 이렇게 고집 부리고있네

그가 먼저 섬겨주길 원했고 그가 먼저이해하길 원-했고
그가 먼저 높여주길 원했네 나는 어찌 된 사람인가

오 추악한 나의 욕심이여 오 서글푼 나의 자존심이여
왜 나의 입은 사랑을 말하면서 왜 나의 맘은 화해를 말하면서

왜 내가 먼저 져 줄수 없는가 왜 내가 먼저 손해볼수 없는가
오-늘 나는 오늘 나는 주님 앞에서 몸 둘마 모르고
이렇게 흐느끼며 서있네 어찌할수 없는 이맘을 주님께 맡긴채로
어찌할수 없는 이맘을 주님께 맡긴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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