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독교의 이슈를 질문하고 명확하게 답해 주는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 기독교인에게 기독교의 핵심을 잘 설명해 주는 책인데요.

비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유익을 주는 이유는 기독교 신앙의 교리를 쉽게 풀어 내는 능력이 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표지에 바울이 1세기에 유대 문화에 대해 모르는 로마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로마서를 썼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로마서를 쓴다면 어떻게 썼을까 고민하는 심정으로 저자는 책을 썼다고 합니다.

 
  1. 0기독교란 무엇인가?

기독교에서는 복음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복음은 '복된 소리'입니다.

원래는 종교적인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황제가 전쟁에 나가 싸울 때 전쟁에서 승리하면 소식을 전하는 전령을 본국으로 보내 승리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것이 복음이었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소!

황제께서 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셨소!

이제 더는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소!"

그런데 초대 교인들이 이 복음이란 단어를 차용해서 사용했습니다.

"우리 왕께서 우리를 위해 승리를 거두셨다!

이제 우리는 그분의 승리에 동참하고 그분의 평강 가운데 쉬도록 초대를 받았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기독교란 무엇인가?

복음이 선포되면 기독교입니다.

요즘 이단/사이비 교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들도 기독교란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그들에겐 복음이 없습니다.

그들에겐 예수 그리스도가 없습니다.

그들의 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냥 사이비 종교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란 단어에 특허권이 없어 사이비 종교에 있는 사람들도 기독교란 단어를 차용해서 쓰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계신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3. 하나님이 진짜 계신다면, 왜 그분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가?

4. 종교가 답일까?

5. 왜 기독교 신자들은 ‘구원받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가?

6. 내가 천국에 가리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7. 종교는 기본적으로 다 똑같다?

8. 예수 믿는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힘들어 보일까?

9. ‘영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10.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인터미션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인터미션 2. 하지만 사실일까?

인터미션 3. 성(性)을 바라보는 기독교의 시각은?

기억에 남는 문장

죄는 행동이라기보다는 태도다.

죄는 하나님을 중심에서 내보내고 우리 스스로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부정과 왜곡과 불순종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과 권위에 저항하는 마음에 맺히는 나쁜 열매들이다.

순종하고 있는가, 아니면 순종이 다른 뭔가를 얻기 위한 최선의 수단이라고 생각해 순종하고 있는가?

내 마음은 우상숭배적이다.
내 의지는 반항적이다.
내 갈망은 부패해 있다.
내 종교는 이기적이다.
내 동기는 왜곡되어 있다.
심지어 진정으로 좋은 일을 할 때도 내 안은 교만과 경쟁심이 가득하다.
내 갈망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야 하지만, 
내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때조차 그분의 영광은 언제나 뒷전이다.
복음특강 99쪽

 

총평하기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는 기독교 초신자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일단 기독교 전체적인 신학에 기본 골격을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모호한 부분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쉽게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저자인 그리머는 조직신학을 전공했다고 하는데요.
좀 딱딱할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어려운 신학 이야기를 쉽게 풀어가는 달란트를 갖고 계시네요.
알고 있지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가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어 목사님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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