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 동편으로 떠난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여호수아 22장
전쟁이 끝이 났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에 땅을 받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를 불러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5절의 말씀을 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하니님의 명령을 다시 한번 떠나는 지파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동이 축복이라고 다음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의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라는 말.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길로 행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라는 명령이 축복이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기라는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온전한 복을 누리면 살 수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싸움에서 얻은 탈취물을 가지고 가서 다른 형제들과 나누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지파가 요단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가에 이르러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큰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 소식이 나머지 지파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 그들과 싸우려 합니다.
그리고 먼저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각 지파의 지도자를 보내 그들의 범죄를 확인합니다.
요단 서편에 있는 10지파는 요단 동편의 지파들이 하나님에게서 돌아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단을 쌓은 것은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 아니라 증거를 삼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요단 서편, 요단 동편이 하나라는 증거를 삼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 시점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들의 불순종으로 40년 광야생활의 고됨을 알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한 사람들의 종말을 그들은 알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오늘 본문 상황입니다.